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기업PR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서양화가 故 조영동 작가 유작 총 267점 기증 받아

등록 2023-08-04 10:38

성신여대박물관 개관 이래 단일 작가 수증 작품 수로는 최대 규모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내 첫 번째 개인 미술관 조성 예정

                                                                                      故 조영동 작가(1933~2022).성신여대 제공
                                                                                      故 조영동 작가(1933~2022).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강호선, 이하 성신여대박물관)이 서양화가 故 조영동 작가(1933~2022)의 유족(대표 조윤신)으로부터 267점의 유작을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성신여대박물관 개관 이래 단일작가 수증 작품 수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해 3월 작고한 고 조영동 작가는 현대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1984년부터 1998년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유족 대표인 차녀 조윤신 씨는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해 성신여대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모교이자 부친이 몸담았던 대학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기증작품 중에는 1970년대 《점(點)》 연작, 1980~90년대 《공-상(空-想)》 연작 등 추상표현주의 양식의 다양한 작품과 작가 말년에 주로 작업한 《악몽》 연작과 《천지창조》 등의 종교화 등도 포함되어 있어,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조윤신 씨는 “아버지가 남긴 예술적 유산이 성신여대박물관에서 재조명되고, 후배들에게 영감의 대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호선 성신여대 박물관장은 “조영동 명예교수의 작품뿐만 아니라, 아카이브 자료까지 우리 박물관에 기증해 주신 깊은 뜻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대학과 사회를 이어주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 박물관을 통해 많은 사람이 다양한 좋은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으로 조영동 작가의 일대기별 현대 추상미술의 변화상을 담은 작품들을 소장하게 된 성신여대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대학 구성원이 작가의 작품을 언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 조 작가의 개인 미술관을 조성하고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 자료 제공 : 성신여자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당선은 세계경제 재앙”…막판 전문가들 경고 빗발 1.

“트럼프 당선은 세계경제 재앙”…막판 전문가들 경고 빗발

삼성 3분기 반도체 세부 실적, 일부 언론에만 알려 2.

삼성 3분기 반도체 세부 실적, 일부 언론에만 알려

비트코인 7만5천달러 최고가…시장, 트럼프에 베팅하나 3.

비트코인 7만5천달러 최고가…시장, 트럼프에 베팅하나

세종시 거주 73살 노인입니다. 집 사야 할까요? [집문집답] 4.

세종시 거주 73살 노인입니다. 집 사야 할까요? [집문집답]

‘까르보 소녀’에 역조공하러 미국행…삼양의 ‘찾아가는’ 불닭 마케팅 5.

‘까르보 소녀’에 역조공하러 미국행…삼양의 ‘찾아가는’ 불닭 마케팅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