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4일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주요 인사들과 동문, 학교 구성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개교 70년의 역사와 의미를 소중하게 새기고, 과거의 발자취를 오늘에 공유함으로써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와 신념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국악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진수 총장 기념사, 김홍우 이사장 격려사, 총동문회장ㆍ용인특례시장ㆍ대한체육회장 영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이어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 명예박사학위 수여식과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70년의 여정’과 ‘VISION 선포’ 영상을 상영하며 용인대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식의 마무리는 국악과, 실용음악과, 유도학과의 융복합 공연과 태권도학과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김홍우 이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1953년 개교이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용인대학교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수 총장은 “용인대학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고,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용인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함께 하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교 70주년, 과거를 이어 성공적인 100주년을 위한 시작
용인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심점으로 삼았다. 용인대학교는 ‘대한유도학교’로 시작하여 1993년에는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고, ‘용인대학교’로 개명하면서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를 일궈냈다. 용인대학교는 과거의 성취에 자만하지 않고, 21세기의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교육혁신과 대학의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100주년까지의 향후 30년은 제2의 도약기로 삼으며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모든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용인대 박물관, 개교 70주년 기념 기획전 '여정' 전시 용인대학교 박물관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획전 '여정'을 전시한다. 용인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용인대학교의 개교부터 현재까지 전 시기를 아우르는 연혁들과 상징적인 전시품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실에는 용인대학교의 지난 교기들과 조감도, 올림픽 메달, 주요 인사들의 기증품 등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인다.
<이 기사는 용인대학교에서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