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2일 대진대학교를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전담인력 배치 등 준비를 마치고 5월 초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한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모델의 개발·확산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17개 광역 시도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운영중이며,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최초로 개소하면서 향후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천시 관계자 인터뷰) 신미숙 포천시 환경관리과장은 “포천시는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진대학교 측 인터뷰)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은 “대진대학교는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사립대학 최초로 지난 7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정책적·기술적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밝히며 “대진대학교의 전문인력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포천시의 탄소중립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병렬 대진대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대진대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있어 향후 포천시의 녹색성장을 위한 민관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지역 중심 탄소중립 이행의 본보기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대진대학교에서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