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좌측)가 원용걸총장(우측)에게 소원지를 받는 모습.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가 29일, 서울시립대와 학생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는 ‘지신밟기’행사를 3년 만에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시립대 중앙동아리 풍물굿패‘얼씨구’가 서울시립대 학생회관을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코로나 기간 동안 학내 구성원 간 소원해진 관계를 개선하고자 열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 마을의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지신(땅을 주관하는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다.
마을의 농악대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던 세시풍속의 의미를 살려 캠퍼스를 하나의 마을로 의미 부여해 전농관(마을 입구), 대학본부(관청)에 이어 학생회관(마을 광장), 동아리연합회실, 총학생회실(종갓집)을 다니며 지신밟기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학본부 앞에서 학생들의 안녕과 학교의 발전을 위한 제10대 원용걸 총장의 소원지를‘얼씨구’가 기복했다.
현재 서울시립대 중앙동아리는 총 45개로 공연, 학술인문, 교양, 체육, 학술사회, 종교 등 6개 분과별로 활동 중이다.
* 자료 제공 : 서울시립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