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심리학과 차옥균 교수가 과기정통부의 한우물파기 과제에 선정되어 10년간 19억원을 연구지원 받게 됐다. 차 교수는 ICT‧융합 분야 시의식의 신경진동 모델을 연구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에 심리학과 차옥균 교수가 선정되어 10년 간 19.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는 과기정통부가 올해 신설하여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장기간 한 분야에서 도전적인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혁신적인 기초연구 과제 15개를 선정하여 연 2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총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차옥균 교수는 ICT‧융합 분야에서 ‘시의식의 신경진동 모델’ 연구과제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 3월부터 2033년 2월까지 10년 간 19.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차 교수의 ‘시의식의 신경진동 모델’ 연구는 인간의 반응시간에서 신경진동의 행동표지를 분석하는 계산모델을 개발하여 시의식과 관련된 신경진동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행동 데이터와 EEG(뇌전도) 데이터 수집 후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집된 데이터를 모사할 수 있는 계산모델 개발 및 검증, 계산모델을 이용하여 시의식과 관련된 신경진동의 특성 탐색 후 시의식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 또한 계산모델로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차옥균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개발할 계산모델은 지각·인지 변인의 변화에 따른 신경진동 변화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다”며 “내적인 신경활동에서만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행동을 연구하는 도구를 제공해 의식 연구 촉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자료 제공 : 성신여자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