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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녹색·저탄소 전환 성과 뚜렷

등록 2023-03-06 18:20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 12억kW로 세계 1위,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지속적·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생산 판매량 8년 연속 세계 1위, 10년 누적 조림 사업 완성 규모 9억6000만 묘, 방사림 2억7800만 묘 조성, 목초지 6억 묘 조성, 신규 조성 또는 복원된 습지 규모 1200만 묘 이상. 이는 중국이 녹색 전환 가속화 및 탄소피크, 탄소중립 사업의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통해 이룬 성과이다.

광시 빈양현 구라진 신성촌의 태양광 발전소 (인민사진-정샹중)
광시 빈양현 구라진 신성촌의 태양광 발전소 (인민사진-정샹중)

중국식 현대화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화이다. 동남부 연해지역에서부터 서북부 내륙지역까지, 광활한 들판에서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어디에서나 생태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질적인 녹색·저탄소 발전을 추진하는 중국의 확고한 조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마오우수(毛烏素) 사막 끝자락에 위치한 국가에너지그룹 닝샤(寧夏)전력공사의 200만kW 태양광 발전 사업 현장의 열기가 뜨겁다. 석탄 채굴 후 남겨진 공간, 황폐한 산과 비탈 등 유휴 토지를 활용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화동지방에 매년 37억kWh의 ‘친환경 전력’을 보내게 된다. 푸젠성(福建省) 장푸현(漳浦縣)에는 중국 최초로 16MW 이상의 대용량 해상 풍력 발전기를 대량 활용하는 사업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끝난 후 생산이 시작되면 매년 표준 석탄 50만톤 가량을 절약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135만 톤 가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청정 발전 시스템을 완성했다. 풍력, 태양광, 수력,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 면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에너지 이용 효율도 크게 증대되었는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오천신 부주임은 ‘2012년 이후 중국의 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3%의 속도로 증가하며 연평균 6.6%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는 26.4% 줄면서 세계에서 에너지 소비 강도가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경제 발전과 오염 및 탄소 배출량 감소의 시너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녹색산업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부상하였다. 중국이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 모듈, 풍력 발전기, 기어 박스 등 핵심 부품이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2022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700만 대를 넘었으며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에너지 선박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는 등 중국 녹색·저탄소 산업사슬 구축의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에너지, 오염 방지, 환경 모니터링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 기술이 글로벌 선진 수준에 이르렀다.

중국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생태 환경을 크게 개선해왔다. 2022년 중국 전국 지급(地級) 이상 도시의 연평균 PM 2.5 농도는 2015년 46㎍/㎥에서 29㎍/㎥로 줄었으며 중국은 전세계에서 대기질 개선이 가장 빠른 국가로 부상하였다. 전국 지표수 수질 우량 단면 비율은 87.9%이며 고체폐기물 ‘수입 제로’ 목표도 달성되었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 생태 환경에 대한 중국인의 성취감, 행복감, 안전감도 크게 향상되었다.

국가의 자발적인 기여도 향상에 힘입어 중국은 탄소배출 강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국가가 될 것이다. 중국은 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탄소피크와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전세계 기후 개선을 위한 행동파이자 실천가의 역할을 해왔다. 2022년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22억6000만톤 감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으며 중국이 수출한 풍력 발전 및 태양광 발전 관련 제품은 다른 나라의 이산화탄소를 약 5억7300만 톤 줄이는데 기여했다. 이 두 수치를 합치면 총 28억30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든 것으로, 해당 기간 전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탄소 배출 저감량으로 환산한 양의 41%에 해당한다. 2016년부터 중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저탄소 시범구 10개, 기후변화 둔화 및 적응 사업 100개, 기후변화 대응 교육생 협력 사업 1000개를 시작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외 원조 사업 200여개를 실시하였다.

중국은 ‘일대일로’ 녹색 발전 공동 추진에 힘써왔다. ‘일대일로’ 녹색·저탄소 발전 협력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고 유엔환경계획(UNEP)과 <녹색 ‘일대일로’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관련 국가 및 국제기구와 50여 개의 생태환경 보호협력 문서를 체결하고 ‘녹색 실크로드 사절 계획’을 실시하였다. 또한 120여개 협력국의 교육생 3000명에 대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사막화 방지 분야에서 중국이 쌓아온 경험과 기술은 아프리카의 ‘녹색장성’ 건설에 도움이 되었으며 아프리카 국가의 사하라 사막 남침 방어 능력을 강화에 기여하였다. 중국 기업의 핵심설비 제공으로 추진되는 이탈리아 첫 해상풍력발전 사업인 벨레오리코(Beleolico)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송전망 연결로 약 2만개 가정의 전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중국 신에너지 설비와 디지털 스마트 시스템의 경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진출함으로써 싸이세타 종합개발구의 녹색·저탄소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렇게 중국은 여러 나라와 손을 맞잡고 녹색 발전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써내려감으로써 글로벌 생태 문명 건설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 위 기사는 인민일보가 제공한 정보기사로 본지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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