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130명 10월 방북
평양시내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페인트와 타일이 북한에 지원된다.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평양시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페인트와 타일 등 외장재 10억원치를 이번주 북쪽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북쪽의 지원 요청에 따라 페인트 500t, 타일 3만2000㎡와 시너·라커 각 50t씩을 9월30일부터 개성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며 “비용은 무상 지원 뜻을 밝혀온 신한금융지주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다”고 말했다.
지원 배경에 대해 김 사장은 “지난 7월 북쪽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가 남쪽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를 통해 관광공사 쪽에 평양시내 건물과 화장실 등의 개선에 필요한 외장재 지원을 요청해 왔다”며 “북한 관광시대를 맞아 관광 여건 개선을 돕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또 남쪽 관광산업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130여명이 오는 10월 중순 평양 및 묘향산 관광을 하는 데에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업체 관계자들의 10월 중순 방문 때엔 전달된 물자의 사용 현장 확인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leebh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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