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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세련된 임부복 찾아 온라인매장 클릭∼

등록 2005-09-21 18:25수정 2005-09-21 18:28

배부른 멋쟁이 세련된 임부복 찾아 온라인매장 클릭
배부른 멋쟁이 세련된 임부복 찾아 온라인매장 클릭
배부른 멋쟁이
자루처럼 펑퍼짐하기만한 임부복은 한물 갔다. 임신했다고 멋 내고 싶은 욕망마저 참아야 하는 건 아니다. 마음에 드는 임부복을 고르려고 서울 동대문 시장까지 나서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필요도 없어졌다. 옥션(auction.co.kr)이나 지마트(gmartshopping.com) 등 온라인 매장에서 싸고 세련된 임부복부터 모유를 먹이기 쉽도록 만들어진 수유복까지 갖가지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펑퍼짐한 옷 그만!
임부복도 유행 탄다
보헤미안 스타일 인기

임신 개월수·신체 사이즈
꼼꼼히 따져 골라야

임부복 브랜드 ‘샐리’의 김필기 대표는 “임부복도 여성복과 똑같은 유행을 탄다”며 “예전에 한가지로 나왔던 옷 사이즈도 좀 더 세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른 브랜드인 ‘마마스토리’ 쪽에서는 “예전처럼 원통 모양으로 생긴 임부복은 거의 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엔 하늘거리는 보헤미안 스타일과 할리우드 스타가 입었던 말아 올린 청바지를 배 부분만 신축성 있게 바꿔 만든 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고현실 옥션 임부복 담당 대리는 “최지우, 이영애 등 연예인이 선보인 에이(A)자형 벨벳 원피스나 허리선이 위로 올라간 이른바 ‘세희니트’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면티는 9900원부터, 바지·셔츠 세트는 1만900원대, 청바지는 3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배부른 멋쟁이 세련된 임부복 찾아 온라인매장 클릭
배부른 멋쟁이 세련된 임부복 찾아 온라인매장 클릭
온라인에서 임부복을 살 때는 키, 몸무게 이외에 허리·허벅지 둘레 등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임부복은 사이즈가 같으니 대충 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후회하게 된다”며 “옷과 함께 신체부위별 치수정보가 제공되니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임신 3개월 정도부터는 가슴은 커지고 허리가 밋밋해지기 때문에 원래 입던 것보다는 한 치수 정도 큰 게 좋다. 5개월 이후엔 허리가 잘 늘어나는 옷이 배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어떤 걸 고를지도 고민이지만 우선은 어디서 살지를 선택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일이다. 인터넷 검색 창에 임부복을 치면 수십 개 사이트가 뜨기 때문이다. 엄마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아줌마닷컴(azoomma.com)’ 황인영 대표가 몇 가지를 소개해 줬다. △‘에프이스토리(festory.com)’에서는 직장에 입고 나가기 알맞은 정장에 가까운 임부복을 살 수 있다. 값은 여성복 정장 수준이다. △‘카렌듈라(carendula.com)’는 외국 임부복을 수입해 판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많은 게 장점이지만 블라우스가 10만~20만원대일 정도로 비싼 편이다. △‘프리티맘(prettymom.net)’은 수유복을 전문적으로 판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가슴부분에 덮개를 덧대거나 지퍼나 단추를 달아 젖먹이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셔츠가 3만원대다. 이밖에 포털사이트 ‘다음’의 카페 ‘맘마미아’에서는 임부복을 대여해 준다. ‘베베하우스(bebehouse.com)’나 옥션 등에선 중고 임부복을 사고 팔 수 있고 ‘아줌마닷컴’ 동우회를 이용하면 중고 임부복을 그냥 얻을 수도 있다.

글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사진 옥션, 에프이 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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