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서 매주 상설 문화공연
"대나무 숲에서 즐기는 문화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남 담양군이 '남도 웰빙관광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대나무 테마숲 '죽녹원'에서 매주 상설 문화공연을 갖는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죽림욕과 대나무 생태체험 등 웰빙과 볼거리가 함께 있는 담양읍 죽녹원에서 판소리와 마당극, 요들송 등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갖기로 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창작판소리를 비롯 풍물놀이, 전통춤, 마당극, 포크송, 요들송 등 전통 국악과 현대음악의 향연이 대숲 속에서 펼쳐진다.
이번 첫 공연은 우도농악 기능보유자인 김동언씨의 '설장구'와 담양민속놀이보존회의 '풍물놀이'로 시작된다.
또 대나무 고장, 담양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지닌 죽산매구굿 과 담양의 마지막 소리꾼으로 잘 알려진 국악인 김채옥씨의 판소리 한마당, 명가혜의 다도시연, 금용웅씨의 대금연주 등도 관광객을 찾아간다.
무형문화재급 출연진도 적지 않는데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지정된 '승무'의 지희덕씨, 한량무와 살풀이의 김용철씨 등 전통문화 예술 공연도 예정돼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대숲 속에서 가을바람에 스치는 댓잎의 소리와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연은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녹원은 담양읍 향교리 일대에 조성된 5만여평의 대나무숲으로 산책로와 대나무 쉼터,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는 담양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다 세부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김동언 설장구, 민속놀이보존회 풍물(9.24) ▲창작판소리, 죽로차 시연, 대금공연(10.1) ▲장승일의 요들송 및 이색악기 연주(10.8) ▲강령탈춤(10.15) ▲가을 포크송(10.22) ▲지희덕·김용철의 한국 전통춤(10.29) ▲담양죽산매구굿(11.5) ▲극단 '신명' 마당극(11.12)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 (담양=연합뉴스)
한편 죽녹원은 담양읍 향교리 일대에 조성된 5만여평의 대나무숲으로 산책로와 대나무 쉼터,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는 담양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다 세부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김동언 설장구, 민속놀이보존회 풍물(9.24) ▲창작판소리, 죽로차 시연, 대금공연(10.1) ▲장승일의 요들송 및 이색악기 연주(10.8) ▲강령탈춤(10.15) ▲가을 포크송(10.22) ▲지희덕·김용철의 한국 전통춤(10.29) ▲담양죽산매구굿(11.5) ▲극단 '신명' 마당극(11.12)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 (담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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