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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태백산 눈축제장 ‘북적’, 관광객은 ‘짜증’

등록 2005-01-24 11:51수정 2005-01-24 11:51

태백산 눈축제가 열린 지난 주말 주행사장인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 교통대란이 빚어지면서 눈축제를 보기 위해 태백을 찾은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얶다.

눈축제 개막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2, 23일 태백산도립공원 일대는 관광버스등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진입로는 물론 연결도로인 국도 31호선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 때문에 24일 태백시청 태백산 눈축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짜증나는 교통체증', '아수라장 행사장', '무대책 무질서', '행사요원의 불칠절', '실망한 눈축제'등 눈축제를 보기 위해 태백을 찾았던 네티즌들의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부산시민'이라는 필명의 네티진은 "6시간을 달려 간 눈축제, 행사장 앞에서 2시간 막혀서 그냥 돌아왔다"며 "절대 가지말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왔다 그냥가다'라는 필명의 네티즌도 "짧은 축제기간이라 다소의 혼란은 예상했지만 이번 성의없는 태백산 눈축제가 행사 다 망쳐났다"며 "이처럼 무대책, 무정보, 무질서한 축제는 처음이다"고 꼬집었다.

또 필명 '대구사람'은 "새벽 5시에 대구를 출발해 찾은 눈축제는 시골동네 놀이터와 같은 썰매장만 있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난장판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것도 원인이지만 근본적인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이번 축제를 거울삼아 보다 편안하고 친절할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주말 태백산 눈축제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곱절 이상 늘어난 9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태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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