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지역의 청정 하천과 산간계곡이 마을관리 휴양지로 지정돼 최고의 피서지로 제공된다.
평창군 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산간계곡과 청정 하천이 최근 수도권 등 도시민들이 몰리면서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을 받자 올해 봉평면 흥정계곡과 진부면 수항계곡, 장전계곡 등 8개소를 마을관리 휴양지로 지정해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특히 이달부터 토요 휴무제 전면실시로 올 여름 평창지역에 40여만명의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2억7천여만원을 들여 급수시설과 간이화장실 추가 설치, 야영장 및 주차장 정비를 마쳤다.
군은 또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발생량도 이 기간 300t이 넘을 것으로 보고 환경활동 경력자 위주로 환경감찰 요원을 선발, 주말과 공휴일에 고정 배치하는 한편 야간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적발하기로 했다.
특히 마을관리 휴양지는 물론 산간계곡과 주요하천 등 피서객 밀집지역에 감시요원을 집중 투입,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평창지역은 지난해 8개 마을관리 휴양소를 운영해 33만 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청소비로 2억7천300만원의 입장료를 징수했다.
(평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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