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과 세계평화포럼, 강원도는 24일 광복ㆍ분단 60주년을 맞아 강원 인제군 서화면 가전리 등지에서 `DMZ 평화생태 투어'를 벌인다.
이날 투어는 그간 전망대를 관람하던 것에서 벗어나 최전방 철책선 통문까지 접근해 6.25 전쟁이 남긴 여러 상흔들을 둘러보며 전쟁의 아픈 기억과 고통을 되새기고 평화와 희망을 바라는 시간을 갖는다.
투어 참가자들은 이어 을지전망대에서 송화평까지 비포장군사작전도로를 따라이동해 송화평 철책선 앞에서 한반도 평화와 DMZ 생태보전을 바라는 `DMZ 60, 환경과 평화 강원도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언을 통해 △북핵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면적인 핵폐기 △6.15공동선언 실천 △남북교류협력확대 △생태보전ㆍ복구 프로그램 마련 △DMZ 인류공원화ㆍ평화공원화 등을 촉구한다.
주최측은 앞서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환경, 강원도 생태관광등을 주제로 국내외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MZ 60 환경과 평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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