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글학회는 8일 새 이사장으로 권재일(69)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이사장은 1976년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 모교 언어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2007년
우리말글학회 회장, 2008년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 2009년 국립국어원 원장, 2014년 통일준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글학회장을 맡아왔다. ‘남북한의 언어학 전문용어 표준화 방안’ 등을 연구해왔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