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상연구소(소장 홍승용)는 지난달 ‘현대사상’ 총서 26호 <그람시>를 발간했다. 연구소가 2019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그람시 다시 읽기’라는 이름으로 한 세미나 참여자들의 글을 중심으로 엮었다.
이탈리아 공산당 창당을 이끌고 무솔리니 파시즘에 맞서 투쟁한 안토니오 그람시(1891~1937)는 헤게모니, 시민사회, 진지전 등 독창적 개념과 이론으로 자본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 실천 대안을 모색한 사상가이기도 하다. 홍 소장의 ‘그람시의 실천철학’, 안현효 대구대 교수의 ‘그람시와 마키아벨리:역사적 접근과 한국정치 분석시론’ 등 모두 11편의 논문이 실렸다. 정가 5천원. 구입 문의 denkend@hanmail.net.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