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학자인 김명숙 제주대 교수가 2일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소장 현진오)가 수여하는 ‘제16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보라색우무털속 등 새로운 속 5개와 넓은큰갈파래 등 34개 신종을 발견하고 초록방석말 등 10종을 새로 기록하는 등 해조류 기초연구에 탁월한 기여를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장인 김 교수는 한국조류학회 회장, 유망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시상식은 3일 오후 5시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연구소에서 열린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