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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나무로 만든 실물크기 말 퍼핏의 연기…영 국립극장 ‘워호스’ 첫 내한

등록 2020-01-14 12:51수정 2020-01-14 13:20

작품성·흥행성 모두 갖춰
2007년 초연 이후 13년만
㈜쇼노트, 엠피앤컴퍼니 제공
㈜쇼노트, 엠피앤컴퍼니 제공

영국 국립극장에서 만든 세계적인 연극 <워호스>가 2020년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부산을 거쳐 7월3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무대에 오른다.

<워호스>는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국 국립극장이 2007년 초연했다. 이후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관객 800만명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공연계에서는 권위있는 시상식인 ‘2011년 미국 토니상’에서 5개 부문(작품, 연출, 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01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워호스>는 보편적인 내용이 공감대를 형성한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고통, 화해와 평화를 이야기한다.

㈜쇼노트, 엠피앤컴퍼니 제공
㈜쇼노트, 엠피앤컴퍼니 제공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핏(인형) 등 볼거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형을 연기하는 퍼핏티어들의 연기가 어떻게 눈앞에서 펼쳐질 지 관심이다. 30년도 더 된 퍼핏 공연 전문 단체에서 디자인한 말은 공연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

<워호스>는 한국에서는 공연 실황을 보여주는 ‘엔티라이브’(NT 라이브)로 소개된 바 있다. 2014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상영 당시 전석 매진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에스비에스>(SBS)가 주최하고, 쇼노트와 앰피앤컴퍼니가 함께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티켓은 내달 4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3485-8700.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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