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통정원 특별사진전’이 27일 개막했다. 왼쪽 세째부터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장아홍 중국 원림박물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한사람 건너)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봉렬 문화재위원장. 사진 노형석 기자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27일 서울 창덕궁 선정전 뒤뜰에서 ‘한·중 정통정원 특별사진전’ 개막식을 열었다.
연구소 창립 50돌을 맞아 ‘옛 뜰을 거닐다’를 주제로 중국 베이징시공원관리중심, 주중한국문화원과 공동 개최한 사진전은 새달 16일까지 열린다. 선정전 뒤뜰에 산을 형상화한 여러 개의 전시공간 구조물들을 설치하고, 한국과 중국의 궁궐·왕릉·민가·사찰·서원 등의 옛 정원, 원림의 정경을 담은 관련 사진 200여장과 영상을 구조물 안에 배치했다.
개막식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봉렬 문화재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장아홍 중국원림박물관장(베이징시공원관리중심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연구소는 이날 오후 창덕궁 경내 서향각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정원 보존관리 사례와 발전과제를 비교, 논의하는 전문가 심포지엄도 열었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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