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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봄날 백토 한줌 물레에 올리며’…우리차 이야기 ‘희뫼요’ 전시회

등록 2018-11-13 19:30수정 2018-11-13 22:45

장성 청림마을 ‘희뫼요’ 김형규 작가의 다기 세트-죽림리 싱검토.
장성 청림마을 ‘희뫼요’ 김형규 작가의 다기 세트-죽림리 싱검토.
한국차문화디자인연구소는 6일부터 12월30일까지 광주 금남로 아시아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라운지에서 ‘아시아문화의전당과 함께 하는 우리차 이야기’를 진행한다.

사계절 이야기 가운데 첫번째 ‘봄’ 프로그램으로, 전남 장성 토박이 도예가 김형규 작가의 <회뫼요> 전시를 20일까지 연다. 14일 오후 2시 작가를 초청한 오프닝 행사를 한다. ‘작고 여린 찻싹들이 움쑥 돋아나고/ 아기 배냇향 같은 향긋한 내음새/ 싱그러운 연둣빛 너를 기다린다/ 아직은 이른 봄/ 가만히 들어앉아 흘러가는 시간을 감각한다/ 살아있어서 참 좋구나-아직 이른 맑은 봄날 백토 한 줌 물레에 올리며.’ 김 작가는 장성 청림마을 전통가마에서 지난 봄 구워낸 백자 달항아리 ‘월광’, ‘망월’, ‘소월’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다기 세트와 소품들을 선보인다.

장성 청림마을 ‘희뫼요’ 김형규 작가의 백자 달항아리 ‘월광’.
장성 청림마을 ‘희뫼요’ 김형규 작가의 백자 달항아리 ‘월광’.

‘여름’편은 조재호 교수, ‘가을’편에는 광주 지역 여성 도예가 9명, ‘겨울’편은 광주 도예가 이치헌 작가의 전시가 이어진다. 계절마다 녹차·말차·황차·떡차 등에 대한 강연회도 열린다. 마지막 행사로 12월 20~30일 부탄문화원과 함께 ‘아시아차와 한국차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장에서는 한국명선차인회 광주호남지부 오희자 대표를 비롯한 지역 다례원 회원들이 무료 시음 봉사를 한다.

차문화디자인연구소는 ‘옛 찻자리에 현대의 옷을 입히다’는 주제를 내걸고, 대구·광주 달빛어울림차회, 지난 10월 대한민국어울림차회 등 우리차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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