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신제국주의, 환경, 전쟁, 인권, 난민, 소수자 등
인류 공통의 문제를 담아낸 작품들 한데 모여
인류 공통의 문제를 담아낸 작품들 한데 모여
평창 겨울올림픽을 맞아 강릉 녹색 도시체험센터에서 다음 달 18일까지 열리는 ‘강원국제비엔날레’가 설 연휴에도 관객을 맞는다. ‘악의 사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자본주의, 신제국주의, 환경, 전쟁, 인권, 난민, 소수자 등 인류 공통의 문제를 담아낸 작품을 한데 모았다.
설 연휴, 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유리, 이훈석, 조숙현 큐레이터 3인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작품을 골라냈다. 유리 큐레이터는 아랍 현대미술계를 대표하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와엘 샤키, 아크람 자타리, 왈리드 라드 3인을 꼽았다. 이훈석 큐레이터는 러시아 예술가 단체 슈토 델라트, 카자흐스탄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알마굴 멘리바예바의 작품을 추천했다. 조숙현 큐레이터는 탄광촌의 삶, 제주 강정마을 이야기, 용산참사, 밀양 송전탑 현장을 다룬 한국 작가 전제훈, 임흥순, 고등어의 작품을 골랐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그래픽 정희영 기자 hee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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