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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아리아나 그란데, 한국 온다

등록 2017-06-20 14:33수정 2017-06-20 20:09

8월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국을 찾는다. 현대카드는 20일 “8월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우로 데뷔해 가수로 변신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어린 시절부터 팬덤에 올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2009년 16살에 출연한 텔레비전 시리즈 <빅토리어스>로 인기를 끌었고, 스핀오프 시리즈 <샘 앤 캣>에 출연했다. 간간이 노래를 불러 유튜브에 올렸는데, 머라이어 캐리의 ‘이모션’을 부르며 그의 고음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크게 주목받은 뒤 음반을 내게 됐다. 20살에 발매한 첫 정규앨범 <유어즈 트루리>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다음해 낸 두 번째 앨범 <마이 에브리싱>의 ‘프라블럼’은 16주 연속 톱10에 머물렀다.

3집 <데인저러스 우먼> 발매 기념 전 세계 투어 공연 중 5월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일단 투어는 잠정 중단되었으나,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4일 맨체스터에서 열린 테러 피해자를 위한 자선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내한공연 역시 3집 발매 전세계 투어의 일환이다. 현대카드 회원 예매는 26일, 일반 예매는 27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예스24(ticket.yes24.com에서 시작된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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