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www.koreanmusicawards.com/).
“인디와 아이돌, 주류와 비주류의 장벽이 없어졌다.” 김창남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의 2016년 대중음악에 대한 평가다. 그에 걸맞게 7일 오전 서울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9와 숫자들의 ‘엘리스의 섬’, 전범선과 양반들의 ‘아래로부터의 혁명’,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와 함께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업’,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가 포함됐다.
신인 부문에서도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와 함께 래퍼 비와이, 인디밴드 실리카겔, 줄리아드림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박재범은 최우수 아르앤비앤소울 노래 분야에 ‘올 아이 워너 두’ 등 두 곡을 올려놓았다. 박재범은 9와 숫자들, 단편선과 선원들, 트와이스, 볼빨간 사춘기 등과 함께 세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최다 후보자이기도 하다.
‘올해의 음반’ 후보에는 이비티비 <어트랙션 비트윈 투 바디즈>, 단편선과 선원들 <뿔>, 방백 <너의 손>, 이상의 날개 <의식의 흐름>, 조동진 <나무가 되어>가 올랐다.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는 단편선과 선원들, 두번째달, 박재범, 임인건, 잠비나이가 올랐다. 공로상은 국내 첫 록음반을 발매한 키보이스의 기타리스트이자 서울재즈아카데미의 설립자 김홍탁이 받는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www.koreanmusicawards.com/)는 이날 3개 분야 24개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는 인터넷 투표로 뽑던 네티즌 분야가 없어졌다. “음악적 성과보다는 인기투표로 변해 의미가 퇴색되어가기 때문”(김윤하 선정위원)이다. 시상식은 2월28일 저녁 7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구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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