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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니원 공식 해체…위너 남태현 탈퇴

등록 2016-11-25 17:07수정 2016-11-25 17:37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공식 발표
씨엘·산다라박과 솔로 계약
위너는 4인조로 재편
투에니원(2NE1).
투에니원(2NE1).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그룹이 25일 위너 멤버 남태현의 탈퇴와 투에니원(2NE1)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와이지는 남태현의 건강 문제로 휴지기로 들어간 위너에서 남태현을 공식적으로 배제하고 4인조로 재편한다고 말했다. 올 5월 계약이 끝난 뒤 공민지 탈퇴를 공식화했던 투에니원에 대해서는 해체가 결정되었다.

위너.
위너.
와이지는 공식 입장 발표문에서 위너에 대해서는 “본인으로 인해 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남태현군의 무거운 부담감과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에 재편을 결정했으며, 투에니원에 대해서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와이지는 위너 남태현과는 18일자로 전속 계약을 해지했으며 투에니원 멤버인 씨엘과 산다라박과는 솔로 계약을 하고, 박봄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멤버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4인으로 활동하게 되는 위너는 2013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이즈넥스트>를 통해 데뷔가 결정되었으며, ‘공허해’ ‘센치해’ ‘컬러링’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9년 ‘롤리팝’으로 등장한 투에니원은 ‘내가 제일 잘 나가’ ‘어글리’ ‘론리’ ‘아이돈케어’ 등을 발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활동해왔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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