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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5번이나 이름 불린 혁오-딥플로우

등록 2016-01-28 18:45수정 2016-01-28 21:01

‘대중음악상’ 5개 부문 후보에
다음달 29일 최종 선정 시상
밴드 혁오의 등장, ‘딥플로우’로 대표되는 랩·힙합의 약진, 아이돌 빅뱅의 노래, 김사월의 은근한 힘. 28일 발표된 ‘한국대중음악상 2016’ 후보를 통해서 본 2015년의 음악 키워드다.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분야, 27개 부문 중 밴드 혁오와 딥플로우는 가장 많은 5개 부문에, 빅뱅과 김사월은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밴드 혁오
밴드 혁오
밴드 혁오는 종합분야의 3개 분야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다. ‘올해의 신인’ 이면서 ‘올해의 음악인’ 후보다. ‘올해의 노래’에도 ‘와리가리’가 포함됐다. 세부 분야에서는 ‘최우수 모던록’ 음반(<22>)과 노래에도 후보로 올랐다. 딥플로우는 올해의 음반(<양화>), 올해의 노래(‘작두’), 올해의 음악인, 그리고 ‘랩·힙합’ 음반과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과 딥플로우가 모두 삭발머리인 것도 인상적이다.

딥플로우
딥플로우

빅뱅은 올해의 음악인과 올해의 노래(‘배배’) 외에 랩·힙합 노래 부문에 ‘배배’, 팝 노래 부문에 ‘루저’가 각각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에 김해원과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김사월은 올해의 앨범(<수잔>), 올해의 노래(‘머리맡’), 포크 부문 음반과 노래 후보다.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대중음악에서 주류 중심의 시장주의적 질서가 막강하다. 그 와중에 다양한 장르의 자기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활동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있다”고 2015년을 정리했다. ‘아이돌’로 약칭되는 주류 음악인이 이름을 올린 예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었다. ‘올해의 노래’에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올랐고, 그외 아이유, 원더걸스, 에프엑스 정도를 찾을 수 있다. 공로상은 작곡가 김희갑이 받는다. 선정위원회는 “김희갑 선생은 1960년대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현역으로 수많은 인기가요를 발표해왔다. 한국 대중음악의 표준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2014년 12월1일부터 2015년 11월30일까지 1년간 발표된 음반을 대상으로 ‘음악성’만을 잣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69명의 선정위원이 후보를 선별했다. 최종 결과는 2월29일 저녁 7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드러나게 된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3개 부문(그룹, 남자, 여자)은 2월3일 낮 12시부터 벅스(bugs.co.kr)를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전체 후보 명단은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koreanmusicawards.com)에서 볼 수 있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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