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디토 발데스 첫 내한공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
아마디토 발데스 첫 내한공연
아마디토 발데스 첫 내한공연
쿠바의 전통 드럼인 ‘팀발’ 연주자이자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인 아마디토 발데스(61)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엘아이지(LIG)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아마디토 발데스는 라틴 재즈 사전인 〈냇 체디악〉에 실릴 정도로 전세계에서 전설적인 팀발 연주자로 손꼽히는 인물. 2003년에는 〈바한도 헤르바시오〉로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2006년에 낸 앨범 〈리듬스 델 문도〉는 유투(U2), 스팅, 디도(DIDO), 마룬5 등 팝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아마디토 발데스는 독일 영화감독 빔 벤더스가 만든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이를 계기로 아마디토 발데스는 우리나라에서도 티토 푸엔테 이후 가장 널리 알려진 팀발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올 초 내한했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여성 보컬인 오마라 포르투온도와 피아니스트인 추초 발데스에 이은 것으로, 쿠바를 비롯한 월드뮤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라틴 음악 프로젝트 ‘더블 레인보우’로 최근 앨범 〈레터 프롬 리오〉를 낸 김민석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온다. 5만~10만원. (02)6900-3905.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사진 LIG아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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