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르완다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 소월로에 있는 갤러리 데시에고에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아프리칸 오로라(African Aurora)’란 제목의 전시회다.
문화예술 기획사 온그루(대표 손성익)가 꾸린 이 전시회에는 브레이브 탱즈, 티모시 완둘루, 미리암 우 비라라 등 작가 8명이 제작한 작품 50여점이 나왔다. 추상과 구상, 현실과 초현실이 뒤섞이고 선과 색채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출품작들은 과거 르완다의 비극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새 삶의 희망과 의지를 드러낸다. 30일까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