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조르바가 사랑했던 그리스 하늘과 별, 식물을 만나다

등록 2023-05-08 12:20수정 2023-05-08 12:59

[볼만한 전시] 그리스 작가의 ‘등반’ 전
‘천사’란 예명을 지닌 앤젤리키 엔젤리디스의 아크릴 그림 신작 <드림쇼>의 일부분(2023).
‘천사’란 예명을 지닌 앤젤리키 엔젤리디스의 아크릴 그림 신작 <드림쇼>의 일부분(2023).

카찬차키스의 명작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 묘사된 크레타 섬의 풍경이 이런 모습일까.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 차린 그리스 아테네 출신 여성작가 엔젤리키 엔젤리디스의 개인전 ‘등반(Climbing)’은 그리스 대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갖가지 색과 형상의 유기적 이미지들 속을 거닐게 한다.

최근 한국 역사와 한국어를 배우며 작업중이라는 작가는 자신이 느낀 한국적 정서를 녹여 넣은 그리스 자연풍경의 다채로운 세계를 담은 반구상 그림 30여점을 출품했다. 조르바가 사랑했던 푸르고 싱싱한 크레타 섬의 하늘빛과 싱싱하게 뻗쳐올랐던 섬의 나무와 식물들, 영롱하게 빛났던 별들의 무리를 그의 작품들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리스가 참전했던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9일까지.

글 ·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