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첫 공식 솔로 앨범을 낸다.
지민은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3월24일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낸다고 알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지민이 데뷔 뒤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앨범 <페이스>는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민은 <페이스>를 통해 색깔이 뚜렷한 음색과 섬세한 퍼포먼스 등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실하게 드러낼 예정”이라고 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민은 제이홉·진·알엠에 이어 네 번째로 솔로 활동에 나선다.
지민은 솔로 앨범은 아니지만 이전에 솔로 곡을 발표한 적이 있다. 방탄소년단 앨범에 실린 ‘라이’, ‘세렌디피티’, ‘필터’ 등을 비롯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tvN)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위드 유’가 그의 솔로 곡이다. 또 최근에는 빅뱅 태양과 협업한 ‘바이브’를 선보였다. 첫 자작곡 ‘약속’으로 작사·작곡 역량도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이 2020년 2월 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에 실린 지민의 솔로 곡 ‘필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7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태양과 함께한 ‘바이브’는 76위에 올랐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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