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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관이 투표 검증”…‘보이즈 플래닛’ 공정성에 사활 걸었다

등록 2023-02-02 13:35수정 2023-02-02 13:52

Mnet 온라인 제작발표회, “제작진과 투표 과정 분리로 공정성 확보”
김신영 PD(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임한별, 솔지, 이석훈, 고정경 PD, 백구영, 최준영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엠넷 <보이즈 플래닛>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엠넷 제공
김신영 PD(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임한별, 솔지, 이석훈, 고정경 PD, 백구영, 최준영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엠넷 <보이즈 플래닛>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엠넷 제공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의 새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이 팬 투표 100%로 멤버들을 뽑는다.

2일 온라인으로 열린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신영 피디(PD)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외부 기관 검증 절차를 도입했다”며 “100% 시청자 투표로만 데뷔조가 결정될 것”이라며 투표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강조했다.

‘프로듀스’ 시리즈, ‘걸스 플래닛’ 등 과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논란이 됐던 투표 공정성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읽힌다.

이에 대해 김신영 피디는 “이번에는 독립적 외부 기관에서 투표 과정과 결과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는 제작진을 투표 산출 과정에서 분리해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핑거 프린트로 어뷰징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글로벌 팬덤이 직접 케이팝 보이그룹을 뽑는 프로젝트로, 걸그룹 케플러가 나온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 후속작이다. <보이즈 플래닛>에선 한국 연습생은 케이(K)그룹, 글로벌 연습생은 지(G)그룹으로 나눠 참여하고 경연을 거쳐 데뷔조가 결정된다.

<걸스 플래닛>에선 배우 여진구가 진행을 맡았던 것과는 달리, <보이즈 플래닛>에선 매회 미션마다 다른 엠시(MC)가 나온다. 엠시는 ‘스타 마스터’로 불리며 연습생에게 다양한 조언과 롤모델을 제시해 준다. 첫 회의 스타 마스터는 배우 황민현이다. 그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2017년 보이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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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플래닛> 포스터. 엠넷 제공

이날 제작발표회엔 ‘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연습생의 노래와 댄스에 조언해 주는 가수와 안무가도 나왔다. ‘보컬 마스터’로는 가수 이석훈·솔지·임한별, ‘댄스 마스터’로는 안무가 백구영·최영준이 함께했다. 이들은 <보이즈 플래닛>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짚었다.

임한별은 “다채로운 무대와 친구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우정, 열정, 갈등과 대립의 모습이 재밌을 것”이라고 했다. 백구영은 “‘단시간에 이렇게까지 성장한다고?’라며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 최영준은 “연습생 매력 포인트가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김신영 피디는 “케이그룹과 지그룹의 자존심 대결, 성향 차이, 개성 등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2일 밤 8시 처음 방송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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