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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소년단’ 달달한 노래에 귀가 사르르 녹겠네

등록 2022-11-22 16:13수정 2022-11-22 16:51

카카오TV 리얼리티 프로그램서 뭉친 프로젝트 그룹
폴킴·김민석·정승환·하현상·빅나티 신곡 내고 데뷔
‘고막 남친’ 5인방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고막 남친’ 5인방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달달한 목소리로 ‘고막 남친’이란 별명을 얻은 5인방이 뭉쳤다. 이름하여 ‘고막소년단’. 듣는 이들의 귀를 사르르 녹이는 노래로 방탄소년단(BTS)처럼 사랑받았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이름이다. 폴킴, 멜로망스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서동현)가 그 주인공이다.

고막소년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티브이(TV)를 통해 선보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막소년단>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5명의 ‘고막 남친’들이 한 그룹으로 뭉쳐 데뷔로 나아가는 좌충우돌 과정을 담아낸 에피소드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해왔다. 이들이 마침내 22일 신곡 ‘사이’와 ‘단거’(Sweet Thing)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고막소년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케이비에스(KBS)아레나에서 데뷔 싱글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은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름에 걸맞게 리스너 분들의 고막을 부드럽게 녹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승환은 “멤버들과 초면이라 처음엔 어색했는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점차 친해졌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막내 빅나티는 “중학교 때 노래방에서 멤버 형들의 노래를 자주 불렀는데 같이 음악 작업을 하게 돼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막 남친’ 5인방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의 데뷔곡 ‘사이’ 티저 포스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고막 남친’ 5인방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의 데뷔곡 ‘사이’ 티저 포스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고막 남친’ 5인방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의 데뷔곡 ‘단거’ 티저 포스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고막 남친’ 5인방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의 데뷔곡 ‘단거’ 티저 포스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신곡 2곡은 모두 달콤한 분위기의 사랑 노래다. ‘사이’는 다양한 보컬 스킬과 감정적 호소력, 폭발적인 고음역대까지 필요한 곡으로, 녹음 과정에서 멤버들이 부르기 어려운 노래로 인증하기도 했다. 김민석은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앞으로 함께할 미래까지 소중히 지키겠다는 표현을 담은 일기 같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단거’는 좀 더 리드미컬한 곡으로, 듣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멜로디와 빅나티의 랩이 매력적이다. 정승환이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곡”이라고 설명하자 폴킴은 “너무 달콤해서 위험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그래서 ‘데인저’(danger)를 웃기게 발음한 ‘단거’를 제목으로 정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고막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사이’와 ‘단거’를 공개한다. 또 오후 7시부터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클럽 ‘녹겠단’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2022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도 오른다.

정승환은 “일부 팬분들이 ‘아이돌 같다’는 칭찬을 해주시더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런 말을 자주 듣고 싶다”며 “보컬리스트가 아닌 아이돌처럼 활동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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