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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여성사진가 43명 ‘명랑 주파수’ 페스티벌

등록 2022-10-27 19:26수정 2022-10-28 02:34

최인숙 사진 작품 ‘최가의 만찬’. 한국여성사진가협회 제공
최인숙 사진 작품 ‘최가의 만찬’. 한국여성사진가협회 제공

한국여성사진가협회(회장 최인숙)는 오는 11월1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2022여성사진페스티벌-명랑 주파수' 전시를 한다.

4년 만인 이번 전시에는 여성사진가 43명이 세대 개념과 이를 반영하는 세태를 포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제전인 ‘세대 감각'은 가족의 신화와 시간, 사회적 풍경과 장소, 내밀한 사연과 감각, 사물에서 오브제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40년 넘게 함께 한 부부의 초상(이춘희), ‘최후의 만찬'을 차용한 최씨 집안의 가족 사진(최인숙), 소셜미디어(SNS) 세대의 여행 문화를 보여주는 포토존으로 구성된 풍경(이경희),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물화 형식으로 보여주는 소비 트렌드(변현진)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주제전인 ‘발언하는 신체'에서는 작가 본인의 신체를 시각적 발언 매개로 작업한 초대작가 10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류엘리, 이영, 심선아 등이 참여했다. ‘특별전’에서는 세대별 문화 특성과 세대 간 관계를 주목해 개인사와 시대사를 엮는 관점을 담은 초대 작가 7명의 작품이 펼쳐진다.

한국여성사진가협회 제공
한국여성사진가협회 제공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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