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1600년 고찰에 등장한 ‘어린 왕자’…‘발굴조각’ 이영섭 작가 전등사 전시

등록 2022-10-25 16:35수정 2022-10-26 02:33

전등사 제공
전등사 제공

생텍쥐페리 원작 ‘어린 왕자’가 1600년 한국의 고찰에 등장했다.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11월13일까지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전등사의 가을’ 전시회을 열고 있다.

독특한 ‘발굴조각’ 기법을 개척한 이영섭 작가가 만든 어린 왕자, 관세음보살, 도깨비 방망이 등 20여점이 단풍이 깃든 전등사 도량 전역에 자리했다. ‘발굴조각’ 기법이란 흙 바닥에 작품의 밑그림을 그리고 흙을 파낸 뒤 그 속에 혼합재료와 유리원석, 보석, 자개, 도자기 파편 등의 오브제를 넣은 뒤 흙을 다시 덮어뒀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작품을 발굴하듯이 꺼내는 방식이다.

이 작가는 전등사 회주 장윤(학롱) 스님의 도반인 고 원명 스님의 부도를 제작한 인연으로 이번 전시를 하게 됐다. 그는 지난달 삼랑성축제 때 전등사 경내 장사각에서 열린 ‘현대작가 미술전-관조’에도 어린 왕자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032)937-0125.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어린 왕자 조각상을 전등사 경내의 고목에 설치중인 이영섭 작가. 전등사 제공
어린 왕자 조각상을 전등사 경내의 고목에 설치중인 이영섭 작가. 전등사 제공

전등사 경내 약사암 앞 정원에 전시중인 이영섭 작가의 관세음보살 조각상. 전등사 제공
전등사 경내 약사암 앞 정원에 전시중인 이영섭 작가의 관세음보살 조각상. 전등사 제공

전등사 경내 대웅전 앞에 자리한 이영섭 작가의 어린 왕자 조각상. 전등사 제공
전등사 경내 대웅전 앞에 자리한 이영섭 작가의 어린 왕자 조각상. 전등사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