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고향 통영 앞바다 푸른 물결…’ 진의장 작가 초대전

등록 2022-09-19 20:22수정 2022-09-20 02:05

진의장 작가의 작품 ‘동백을 품은 바다’를 작가의 손녀가 바라보고 있다. 흰물결갤러리 제공
진의장 작가의 작품 ‘동백을 품은 바다’를 작가의 손녀가 바라보고 있다. 흰물결갤러리 제공

지난 15일 전시장에서 진의장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흰물결갤러리 제공
지난 15일 전시장에서 진의장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흰물결갤러리 제공

통영시장을 지낸 진의장 작가가 15일~11월9일 서울 서초동 흰물결갤러리에서 <그림은 바다를 품고> 주제로 초대전을 열고 있다.

1945년 통영읍에서 태어난 진 작가는 고향 통영의 앞바다를 특유의 호방하고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어릴 때 아이들에겐 통영 바닷가 전체가 수영장이었다. 달빛 아래 그 푸른 물결이 유년 시절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나를 감싸고 키워주었다. 400년이 넘었다는 하늘 같은 느티나무, 무서우면서도 정겨운 통영 벅수(돌장승), 통영의 맑고 투명한 공기와 햇살, 수시로 변하는 바다 빛깔과 파도소리, 바람 소리, 물새 소리 그리고 뱃고동 소리도…훗날 제 그림의 모태가 됐다.”

진 작가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71년 행정고시를 합격해 세무공무원을 거쳐 통영시장과 창원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평생토록 그림을 그렸고 공직 생활 이전인 1970년 첫 개인전을 여는 등 ‘화가’를 본업이라고 여긴다. 일본 아시아현대미술전, 프랑스 살롱전, 아시아 현대미술전 등에도 출품해왔고, 시장 시절 통영의 명소가 된 ‘동피랑 벽화마을’을 기획하기도 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