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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류은규 간도사진관 “우리가 몰랐던 재중동포들 사회사”

등록 2021-12-12 17:39수정 2021-12-13 02:31

1980년대 단체 일광욕 즐기는 룡정 어린이들. 류은규 작가 제공
1980년대 단체 일광욕 즐기는 룡정 어린이들. 류은규 작가 제공

‘1980년대 단체 일광욕 즐기는 룡정 어린이들.’ 이처럼 우리가 몰랐던 재중 동포들의 삶과 걸어온 노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아카이브 사진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아트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류은규 간도사진관>은 해방 전부터 1980년대까지 한중 수교 이전 재중 동포들의 반세기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류은규 작가는 1993년부터 중국 동북삼성(만주지역)을 돌며 조선족을 촬영하고, 옛 자료사진이나 기념사진을 수집해왔다. “30년에 걸쳐 재중 동포의 삶을 취재하면서 자칫하면 흩어지고 없어지기 쉬운 개인 소장의 사진을 모으기 시작했다. 인화지, 필름, 유리건판 등 합쳐 5만 장에 이르는 사진이 내 손에 있다.”

실제로 류 작가가 소개해온 사진에는 국공내전, 항미원조, 정풍운동,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개혁개방 등 중국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재중 동포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사회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 기간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6시30분 볼 수 있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02)738-5511. 아트비트갤러리 누리집//www.artbit.kr/) 참조.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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