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화랑협회, 장터 벌인지 닷새만에 650억원…역대 최다 매상

등록 2021-10-18 03:13수정 2021-10-19 13:22

미술품장터 키아프 폐막…관객 8만8천명 몰려
17일 오후 ‘키아프 서울 2021’의 전시장인 코엑스 비(B)홀의 전경. 폐막을 앞두고 관객들이 분주히 부스 사이를 오가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17일 오후 ‘키아프 서울 2021’의 전시장인 코엑스 비(B)홀의 전경. 폐막을 앞두고 관객들이 분주히 부스 사이를 오가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미술품 장터로, 지난 13~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회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 서울 2021)의 참가 화랑들이 역대 최다 매상고를 올렸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장터를 차린 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는 17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어 키아프 폐막 직후 170개 부스를 차린 참가 화랑들을 탐문한 결과 전체 판매액이 약 6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전 키아프의 최다 판매액 기록은 지난 2019년 행사 때의 310억원으로, 올해 두배 이상 늘었다. 입장객도 2019년보다 7% 이상 증가한 약 8만8천명으로 파악돼 역대 장터 중 가장 많았다고 협회 쪽은 덧붙였다. 지난해 키아프는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장터를 접고 온라인 전시로만 치러진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첫날(13일) 매출액만 350억원을 올려 과거 행사의 판매 기록을 단박에 넘어설 정도로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면서 “젊은 엠제트(MZ)세대 컬렉터들의 활발한 투자와 서구 쪽 화랑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올해 행사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비쳤다”고 말했다.

키아프는 내년부터 세계 굴지의 미술품 장터인 프리즈와 코엑스 전관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