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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06살 최고령 현역 김병기 화백 신작으로 '파리 나들이'

등록 2021-10-05 19:17수정 2021-10-06 16:50

6일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프랑스 특별전
지난  9월18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 자택 겸 화실에서 신작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병기 화백. 사진 김경애 기자
지난 9월18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 자택 겸 화실에서 신작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병기 화백. 사진 김경애 기자
올해 106살로 현역 최고령 작가인 김병기 화백의 신작 2점이 파리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이근배)은 6일부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 예술원 프랑스 특별전'을 열어 미술분과 현 회원과 작고 회원 작품 등 모두 40점을 선보인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특별전에 김 화백은 ‘늦은 오후의 역삼각’ 등 올해 작업한 100호짜리 대작 2점을 내놓았다.

김병기 작 ‘저항 1’, 2021년. 대한민국예술원 제공
김병기 작 ‘저항 1’, 2021년. 대한민국예술원 제공

김병기 작 ‘저항2’. 2021년. 대한민국예술원 제공
김병기 작 ‘저항2’. 2021년. 대한민국예술원 제공
서양화 분야에서는 오승우·윤명로·유희영·박광진·김숙진·정상화 작가도 참여했다. 한국화 분야 이종상·송영방, 조각 분야 최종태·엄태정·최의순, 공예 분야 이신자·강찬균, 서예 분야 권창륜, 건축 분야 윤승중 작가 등 16명의 회원 작품이 소개된다. 작고 회원인 한국화 서세옥·서양화 이준·공예디자인 한도용의 작품도 전시된다.

아울러 1920년대 중반부터 1950∼70년대 프랑스에 유학 등으로 체류했던 김환기·이종우·박영선·천경자·권옥연·남관·권영우·손동진·김흥수 등 예술원 미술 분과 작고 회원 9인의 작품도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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