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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민중가수 황현씨 별세

등록 2021-10-03 14:48수정 2021-10-04 02:02

90년대 초부터 시위 현장서 노래
민중음악 작곡가 김호철씨 부인
2018년에 희귀암 발병해 투병
고 황현씨.
고 황현씨.

1990년대 초부터 노동 현장 등에서 민중가요를 불러온 ‘민중 가수’ 황현(50·사진)씨가 2일 오후 8시 별세했다. 향년 50.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숙명여대 노래패 ‘한가람’을 시작으로 서울지역대학생노래패연합(서대노련)을 거쳐 환경 노래패 ‘초록지대’와 노동·인권 노래패 ‘다름아름’ 등에서 활동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음악 작곡가인 김호철씨가 고인의 남편이다. 대표곡으로 ‘천천히 즐겁게 함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턱을 헐어요’, ‘휠체어 타고’ 등이 있다. 5년 전 촛불 시위 때는 남편이 만든 ‘박그네를 감옥으로’를 광화문 광장 무대에서 불렀다.

고인은 희귀암이 발병해 3년 이상 투병해왔다. 유족으로 아들 윤(군 복무 중)과 딸 한(학생)씨가 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발인은 4일 오전 8시30분이다. (02)860-3502.

♣H6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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