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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브로크백 마운틴’ 아카데미 8개부문 후보

등록 2006-02-01 21:36

’굿 나이트 앤 굿 럭’ ‘크래쉬’ 는 6개부문 올라
미국 영화아카데미 위원회가 다음달 5일 열리는 ‘제78회 아카데미상’의 24개 부문 후보를 지난 31일 발표했다. 앞서 골든 글러브(최우수작품상 등 4개 부문)도 휩쓸었던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작곡상, 각색상 등 모두 8개 부문 후보로 올라 단연 관심거리다.

뒤를 이어 조지 클루니가 연출한 <굿 나이트 앤 굿 럭>, 폴 해기스 감독의 <크래쉬>가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다관왕 다툼을 벌일 참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동성애자인 두 남성 카우보이의 20여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웅혼한 대자연을 배경 삼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 역작. 사랑의 또 다른 속살을 서정시처럼 전하는 두 카우보이, 히스 레저(에니스 역)와 제이크 질렌홀(잭)이 각각 남우주·조연상 후보에 올랐음은 물론이다. 한국에선 다음달 1일 만나볼 수 있다.

<컨페션>을 통해 연출 실력을 검증받았던 조지 클루니는 <굿 나이트 앤 굿 럭>으로 감독상과 시나리오상, <시리아나>로 남우조연상 후보에까지 동시 지명되며 다시 한번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굿 나이트…>은 클루니 자신이 제작까지 맡은 작품. 매카시 광풍이 불던 1950년대 미국, 자유 가치를 외치던 언론인의 실화를 흑백 영상에 담았는데 클루니가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올해는 최우수작품상 부문 후보와 감독상 후보가 정확히 일치하는 기현상도 보였다. <뮌헨>과 그를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그 중 하나다.

여우주연상은 <워크 더 라인>의 리스 위더스푼, <헨더슨 부인 제공>의 주디 덴치, <오만과 편견>의 카이라 나이틀리 등이 다투게 된다.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한·중합작 <무극>과 한국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오르지 못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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