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12일 ‘제7회 들꽃영화상’ 공로상 수상자로 전국예술영화관협회(대표 최낙용 아트하우스 모모 총괄부사장)를 선정했다.
운영위는 “전국 예술영화관들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크린을 지키며 한국 다양성 영화의 발전과 예술영화 관객층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협회는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탄압에 맞서 2017년 11월 출범해 현재 서울을 비롯 강릉 인천 파주 대전 전주 광주 안동 창원 등 14개 독립 예술영화관이 연대하고 있다.
들꽃영화상은 국내 유일 독립영화상으로, 공로상을 제외한 다른 부문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인 오는 22일 발표된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