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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신성일씨 ‘나운규영화제’ 공로상 옥중 수상

등록 2005-12-26 22:05수정 2005-12-26 22:05

신성일씨 ‘나운규영화제’ 공로상 옥중 수상
신성일씨 ‘나운규영화제’ 공로상 옥중 수상
의정부 교도소 26일 전달식
영화배우 출신 국회의원이었던 신성일(사진)씨가 26일 옥중에서 ‘춘사 나운규 영화제’가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15~16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춘사 나운규 영화예술제’를 주최, 주관한 한국영화감독협회의 임원식 이사장은 “춘사기념사업회 회장으로 공헌한 바가 크다”며 “한국 영화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함께 갖고서 많은 영화인들한테 존경과 예우를 받는 이로서 지금 처한 상황에 힘을 실어주자는 영화 쪽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수상자 선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의정부교도소에서 치러진 이날 전달식에서 영화제 쪽은 영화제 때 부인 엄앵란씨가 대신 받은 메달을 26일 오후 2시께 직접 신씨에게 건네고, 30분 가량 정담을 나눴다. 행사에는 임원식 이사장, 정지용, 이민용, 박철수 감독과 엄앵란씨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신씨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옥외광고물업자 선정과 관련해 광고업자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선고받고, 현재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죄가 있다 해서 영화 쪽 공로가 퇴색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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