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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블랙리스트’에 상을 드립니다

등록 2017-05-11 17:45수정 2017-05-11 21:27

18일 개막 서울환경영화제서 도종환·김일권·최재원 수상
올해로 14회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가,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블랙리스트에 오른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에게 ‘블랙리스트 어워드’를 준다.

서울환경영화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 “새 정부 들어 열리는 첫 영화제인 만큼, 자유로운 표현·창작을 위한 정책적 ‘환경’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하고자 매년 개최하던 ‘에코스타 어워드 대신’ 올해는 특별히 ‘블랙리스트 어워드’ 시상식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이시시(ECC) 이상봉홀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 개막식 때 진행된다.

도종환 의원은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공로’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일권 대표는 <다이빙벨> 배급 이후 정권 차원의 압박을 받으며 폐업 위기에 처했던 일로, 최재원 대표는 ‘블랙리스트 대표 영화’ <변호인>을 제작한 일로 상을 받는다.

서울환경영화제는 개막식에 수상자뿐만 아니라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영화인과 문화예술인도 모두 초청한다. 또 ‘블랙을 벗고 그린을 입다’는 영화제 홍보 문구에 맞춰, 검은색과 녹색을 개막식 드레스코드로 정했다. 영화제는 24일까지 이화여대 이시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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