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떼. 사진 선댄스 채널 제공
‘선댄스 채널’서 10편 22~31일
역대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영화 10편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채널인 <선댄스 채널>에서 22일부터 31일까지 밤 11시에 차례로 방송한다.
완전히 고립된 환경에서 영화로 바깥세상을 배워가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리떼>가 기대를 모은다. 2015년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작이다. 23일에는 반체제적 성향의 잡지가 코미디 전문 매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드렁큰, 스톤드, 브릴리언트, 데드: 내셔널 램푼 이야기>가, 24일에는 미국 뉴욕 트로이에 사는 헬렌이라는 이름의 두 여성이 마을에 유성이 추락한 이후 겪는 미스터리를 다룬 <에이치>가 방송된다. 이 외에도 벌목으로 생활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밥 앤 더 트리스>, 몸을 파는 일을 그만두기까지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드림캐처>등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선댄스 채널>쪽은 “모두 텔레비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제로 전세계 감독들의 신작이 공개된다. 올해는 1월21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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