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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10월 16일 일요일영화 - 광부의 딸

등록 2005-10-14 18:31

광부의 딸
광부의 딸
컨트리음악의 전설 ‘로레타’ 일대기

광부의 딸(교 오후 1시50분)=음악가의 삶을 다룬 전기영화로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히는 작품. 미국 컨트리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여가수 로레타 린의 일대기를 담았다. 미국 켄터키주 작은 광산촌의 가난한 ‘광부의 딸’로 태어난 로레타는 13살 나이에 자신보다 10살이나 많은 두리틀(토미 리 존스)을 만나 결혼한다.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지만, 남편이 아내의 생일 선물로 전당포에서 구입한 중고 기타를 건네준 덕에 로레타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 세계에 발을 들인다. 인기가 올라가는 대신, 아이가 태어나며 화목했던 가정이 다시 흔들리는 걸 경험하게 되는 로레타. 유명 가수로 거듭나기까지의 곡절을 객관적으로 다루면서도 감정의 선을 묘사하는 치밀함이 일반 전기영화와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배우가 훌륭해 감상하는 맛이 쏠쏠하다. 특히 영화의 삽입곡까지 부르며 ‘로레타’를 실감나게 되살린 시시 스페이식은 그해 아카데미 여자주연상을 받았다. 1980년 마이클 앱티드 감독이 연출했는데, 지난해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다룬 〈레이〉가 나오기 전까지 음악 전기영화 가운데 흥행성적 1위였다. 15살 이상 시청가.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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