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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서울 첫날 매진 행렬…기독계는 ‘1인시위’

등록 2006-05-18 22:43수정 2006-05-19 00:59

제59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인 <다빈치 코드> 상영에 참석하기 위해 팔레 드 페스티벌 광장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으며 상영관으로 들어가고 있는 배우와 감독들. 왼쪽부터 배우 리타 윌슨,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감독 론 하워드. 배우 장 르노. 에이피/연합
제59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인 <다빈치 코드> 상영에 참석하기 위해 팔레 드 페스티벌 광장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으며 상영관으로 들어가고 있는 배우와 감독들. 왼쪽부터 배우 리타 윌슨,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감독 론 하워드. 배우 장 르노. 에이피/연합

<다빈치 코드>가 세계에서 동시 개봉한 18일 서울 곳곳의 극장가가 관람객으로 넘쳐나며 매회 매진을 이어갔다. 유례가 드물게 개봉 전 홍보 시사는 물론 기자 시사회까지 일절 하지않았던 이 영화는 이번주 전국 예매 신청자의 90%가 몰리는 이례적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개봉 전부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반발을 보였던 기독계는 영화 안 보기 운동에 나섰다. 인천의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 등은 이날 오전부터 인천과 부천 시내 극장 10곳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예수의 결혼 여부 등 <다빈치 코드>의 허구성을 주장하는 전단지도 나눠줬다. 김영준 목사(서울 기쁜소식교회) 등도 오후 5시께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시네플러스 등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이날 영화의 문제를 지적한 전단지 10만장을 곳곳의 극장에 배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박스의 김태성 홍보부장은 “영화를 보고 나온 관람객들이 평가가 갈린다”며 “기독교계의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일이 있는데다, 일체의 사전 마케팅이 없이 호기심을 잔뜩 키운 영화라 관객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흥행은 2~3일 더 지켜봐야 예상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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