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작의 코믹 타잔 이야기
조지 오브 정글(K1 밤 12시30분)=온 가족이 ‘타잔’을 떠올리며 경쾌하게 웃을 수 있는 샘 와이즈만 감독의 1998년 작품(한국 개봉)이다. 조지(브랜든 프레이저)는 정글의 왕자다. 비행기가 추락한 뒤 살아남은 갓난 아이 조지를 정글이 키웠다. 조지는 여인 어슬라(레슬리 만)를 위협하는 험악한 사자를 웅혼한 고함 하나로 손쉽게 쫓는다. 함께 사파리 여행 온 약혼자 라일이 밀렵에 정신이 나간 사이 어슬라는 별의별 동물들이 피우는 재롱에, 순수한 조지에 서서히 마음을 빼앗긴다. 결국 라일은 밀렵한 죄로 감옥에, 조지는 라일과 다투다 그의 총에 맞은 뒤 어슬라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온다. 어슬라의 엄마에게 야만인 취급을 받으면서도 조지와 어슬라는 점점 사랑을 키운다. 하지만 자신의 고릴라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조지는 다시 정글로 돌아가는데, 기다리는 건 라일과의 거듭된 숙명적 결투. 비행기 격납고 안에 통째 옮겨심은 거대 정글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살려낸 동물들도 볼거리다. 아주 웃기기로 작정한 동물들은 말도 서슴지 않는다. 60년대 유명한 만화를 원작으로 삼았다. 15살 이상 시청가.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