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선의 삶’의 방민아 배우. 사진 엣나일필름 제공
영화 <최선의 삶>의 주연 배우 방민아가 제20회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 수상자로 뽑혔다. 북미지역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26일 영화제 주최쪽에서 주인공 ‘강이’를 연기한 방 배우에 대해 “꾸밈없는 모습과 진솔함을 통해 지나간 사춘기 시절의 가슴 아픈 경험을 이렇게까지 잘 파고들었던 배우가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는 평과 함께 선정 소식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최선의 삶>은 가출 청소년이자 학교 폭력 피해자인 소녀(강이)의 이야기를 서늘하게 담은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이우정 감독이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앞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방민아는 이날 “힘들고 외로운 시기, 가슴 벅찬 순간”이라고 소감을 공개했다.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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