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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논문 표절 의혹’ 홍진영, ‘미우새’ 당분간 불참

등록 2020-11-30 09:45수정 2020-11-30 09:47

가수 홍진영씨. IMH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홍진영씨. IMH엔터테인먼트 제공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는다.

SBS 관계자는 30일 "최근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홍진영과 관련된 아이템을 방송에서 다루지 않기로 해 그의 어머니도 당분간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SBS는 '하차'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실제로 전날 '미우새'에서는 홍진영은 물론 그의 언니 선영 씨와, 스튜디오에 출연하는 모친의 모습도 볼 수 없었다. 2018년 12월 자매가 합류한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MBC TV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스튜디오 MC로 나섰던 홍진영을 대부분 편집하기도 해 사실상 방송가에서 '홍진영 지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홍진영은 최근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이 일었다. 국민일보는 그의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홍진영의 부친이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이에 홍진영은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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