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앞 독립군> 등 광복절 특집 프로그램들(티비에스 일 오후 4시10분)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방송1>(KBS1)은 재일동포들의 희생을 재조명하는 콘서트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를 15일 오후 5시30분에 방영한다. 배우 박성웅과 가수 인순이·박정현·김호중, 재일동포 국악인 민영치 등이 출연한다. <티비에스>(TBS) 티브이는 독립유공자 묘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진정성 있는 사후 예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다큐멘터리 <죽어서도 차별받는 그들, 독립운동가 사후이야기>를 오전 11시에 선보인다. 봉오동 전투의 주역인 홍범도 장군이 카자흐스탄에서 극장 경비로 일한 마지막 생애를 담은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사진)도 오후 4시10분에 방영한다. 고정프로인 <선을 넘는 녀석들>(문화방송 일 밤 9시10분)도 광복절 특집으로 꾸민다.
조승우·배두나 돌아왔다
비밀의 숲2(티브이엔 토일 밤 9시) 2017년 방영했던 화제작의 시즌2다.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특임 수사로 공조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에서 다시 만난다. 첨예한 대척점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힘을 모아 은폐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지 관심이 모인다. 시즌1에 출연한 이준혁, 윤세아가 그대로 나오고 시즌2에서는 전혜진과 최무성이 합류했다.
김영철의 전남 목포 여행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한국방송1 토 저녁 7시10분) ‘애틋해라 그 바다, 전남 목포’ 편. 배우 김영철이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목포 한바퀴를 시작한다. 도깨비시장을 구경하고 막걸리 술빵을 맛본다. 목포의 애환이 담긴 유달산 달동네 시화마을에도 간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연희네 슈퍼’를 둘러보고, 골목을 걸으며 사람들을 만난다. 둘째 언니를 필두로 네 자매가 운영하는 쫄복탕집에서 배도 든든히 채운다.
모두 행복할 수는 없을까
나눔 0700(교육방송 토 오후 2시20분) ‘구멍 뚫린 집’ 편. 한달 넘게 이어진 장마로 최악의 여름을 나고 있는 노부부를 만났다. 천장에 난 크고 작은 구멍으로 집 전체에 비가 새, 온 집 안이 물바다가 됐다. 여기저기 곰팡이가 가득 피었다. 농사짓는 비닐하우스에 임시방편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했지만, 할머니 건강이 더 나빠질까 불안하다. 할머니는 희귀 난치병인 ‘쿠싱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위태로운 생계. 다시 온전한 집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지구온난화 대응책은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한국방송1 토 밤 9시40분) 중국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미국은 허리케인에 이어 104년 만의 강진이 일어났고 유럽은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상기후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기상전문가들과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이러한 사태를 600년 앞당긴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재앙의 현장을 통해 지구온난화 대응책의 시급함을 알아본다.
주말 예능 곳곳 곽도원 런닝맨(에스비에스 일 오후 5시) 곽도원이 영화 <국제수사>의 19일 개봉을 앞두고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4일 <나 혼자 산다>(문화방송)에서 제주도 일상을 공개한 데 이어 16일에는 <런닝맨>에 김대명, 김상호와 함께 출연한다. <미운 우리 새끼>(에스비에스 일 밤 9시5분)에도 특별 진행자로 출연하는데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 곽도원이 주연한 2017년 개봉 영화 <특별시민>도 16일 밤 10시45분에 <교육방송>(EBS)에서 방영한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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