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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주말 본방사수] 1988년 지강헌 사건이 오늘에 던지는 이야기

등록 2020-06-12 16:45수정 2020-06-12 16:50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출연자가 화자가 돼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한다. 2020년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건들이 주된 소재다. 방송인 장성규, 개그우먼 장도연, 작가이자 감독인 장항준이 스토리텔러(이야기꾼)로 나선다. 3부작으로 구성되는데, 첫 시간에는 1988년 10월 서울 서대문구 주택가에서 벌어진 인질극인 ‘지강헌 사건’을 이야기한다. 지강헌 일당은 교도소 이감 중 호송 버스에서 탈주했다. 당시 인질극 과정이 티브이로 생중계됐는데, 화면에 담기지 않은 뒷이야기가 더 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인질로 잡혔던 사람들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지강헌 사건에서 2020년 오늘의 어떤 모습을 떠올리게 될까.

소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 이야기

도니스쿨(한국방송2 토 밤 10시30분) 인문학 콘텐츠를 예능으로 재미있게 푼다.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의 위대한 역사를 파헤쳐본다. 지구상 모든 것들의 기원과 태초를 살피고, 지금 이 시대의 활용도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15분 동안 들려준다. 진행을 맡은 정형돈은 평소 인문학에 심취해 있다고 한다. 전문가 섭외에도 직접 나섰다. 유튜브에서 매주 토요일 정오에 먼저 공개한다.

그림 같은 ‘대나무숲 결투’를 TV로

일요시네마―와호장룡(교육방송 일 오후 1시30분) 2000년 개봉작으로, 19세기 청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한 무술영화다. 기존 무술영화들이 강조한 협객들의 의리와 우정, 복수를 벗어나 도가적인 가르침을 설파한다. 1920년 나온 무협소설을 리안 감독이 영화화했다. 주윤발(저우룬파)과 양자경(미셸 여)이 출연한다. 중국에서는 비평과 흥행 모두 실패했지만, 미국에서는 2001년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관찰·여행에 연애 첨가한 신예능

박장데소(에스비에스 토 밤 9시) 첫 방송.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의뢰인을 위한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컨설팅한다. 다양한 곳은 다 가본 오랜 연인, 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한 연인, 짝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잡으려는 연인 등 다양한 이들이 등장한다. 박나래와 장도연이 사연에 맞춰 각자 코스를 정하고 대결하는 형식인데, 요즘 인기 있는 ‘관찰’ ‘연애’ ‘여행’을 모두 섞었다. 두 사람만의 연애 정보도 들려준다.

광고 촬영 현장에 간 트롯맨 3인방

전지적 참견 시점(문화방송 토 밤 10시55분)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매니저와 출연한다. <미스터트롯>(티브이조선)에 함께 나온 임영웅의 생애 첫 광고 촬영 현장에 간다. 임영웅이 커피 광고 모델이 됐다는 소식에 센스 만점 선물도 준비한다. 장민호까지 가세해 세 사람의 왁자지껄한 평소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요즘 트로트 가수들이 예능 초대 손님으로 인기인데 이 프로그램도 그런 분위기를 따랐다.

6·15 선언 20돌, 평화를 노래하다

6·15남북공동선언 20돌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한국방송1 일 오후 5시30분) 6·15 남북공동선언 20돌 기념공연으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케이팝, 국악, 클래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양희은, 와이비(YB), 포레스텔라, 송소희, 김호중 등이다. 함께 콜라보 무대도 꾸민다.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무대도 마련한다. 배우 박하선이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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