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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연휴 본방사수 12~13일] ‘차도 삼국지’ 차의 향기로 쓰는 한중일 삼국지

등록 2019-09-10 16:43수정 2019-09-12 13:40

차도 삼국지(한국방송1 목금 오전 9시40분) 한중일 아시아 삼국이 각각 고유한 차문화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짚는 2부작 다큐멘터리다. 1부 ‘신의 선물, 차’는 12일, 2부 ‘차, 르네상스를 꿈꾸다’는 13일에 내보낸다. 삼국 차문화의 시작과 발전사를 조명하고, 각기 다른 형태와 의미로 발전해온 차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각국의 차 산업을 통해 차의 미래상도 그려본다. 1부에서는 차의 원산지인 중국 윈난성 소수민족 주거 지역인 시솽반나 부랑족의 ‘차신제’를 비롯해 한국, 일본으로 이어지는 차의 기원과 전파, 전통을 담는다. 2부에서는 글로벌 주도권을 잡으려는 한중일 차 산업의 최신 현황과 전략에 집중한다. 배우 김규리가 내레이션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제방송교류 지원 작품으로 올해 안에 중국 윈난위성방송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도 방영된다.

마이크만 쥐어주면 누구나 조용필!

부르면 복이 와요 달리는 노래방(한국방송2 목금 오후 6시30분) 코미디언 유세윤과 방송인 붐이 노래방 트럭을 타고 각지를 찾아간다. 전국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게 한다. 유세윤이나 붐과 같은 점수가 나오면 선물을 준다. <동네 한바퀴>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최근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여럿인데, 그와 비슷한 형식을 노래에 접목했다. 한국인은 역시 흥의 민족. 즉석에서 시켜도 다들 각자의 십팔번을 빼어나게 불렀단다. 보면서 함께 흥얼거려도 좋겠다.

난생 처음 혀에 닿은 김치 맛 ‘궁금’

아이앰 김치(티브이엔 목 저녁 7시) 1·2부 연속 방송. 외국인 가정의 밥상에 김치가 올라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호기심에서 김치를 알리겠다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식문화가 다른 전세계 가족들의 식탁에서 시작되는 낯설지만 익숙한 김치 이야기다. 조지아, 스페인 등 한국 음식이 아직 낯선 곳에 김치가 등장한다. 마을 사람들은 난생처음 보는 김치의 매운맛에 이끌려 모여든다. 내가 먹어보겠다며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 낯설어하는 사람 등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어, 의외로 손재주가 있네?

수작남녀(에스비에스 금 오후 6시) 손으로 뚝딱 뭔가를 만들어내는 이들을 찾아가 요령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연예인들이 정크아트, 미니어처, 실사 그림 등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탤런트 재희와 한보름, 코미디언 이상준, 가수 러블리즈 미주가 참여한다. 가수 이지혜와 아나운서 배성재가 진행한다. 이상준은 최근 네일아티스트 자격증을 땄고, 한보름은 바리스타, 그림 그리기 등 취미가 많다. 재희는 모형 로봇 조립의 달인이다. 연예인들이 의외로 물건을 잘 만드는 모습과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이 재미다.

만남의 광장에서 맛남의 광장을 누빈다

맛남의 광장(에스비에스 금 밤 8시40분) 코미디언 양세형과 탤런트 백진희, 가수 박재범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지도 아래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휴게소에서 음식을 판다. 옥수수 등 영동군 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항신료 하나하나까지 공부하며 노력했다. 제작진은 “기존 요리 예능과 달리 침체돼 있는 농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출연진은 지난달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했다. 어떤 음식이 가장 인기 있었을까?

보통 사람들이 만든 ‘시민단편영화’ 4편

티비에스 시네마-시민단편영화(티비에스 목금 밤 10시30분) 시민들이 제작한 영화를 4편 선보인다. 12일에는 방성준 시민제작자의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과 박우철 시민제작자의 <진수성찬>이다.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은 기형도 시인의 어머니를 모티브 삼은 영화로 요절한 아들의 흔적을 찾는 어머니를 그린다. <진수성찬>은 할머니 산소를 찾는 손자 이야기다. 13일은 11살 자영의 이야기를 담은 <그 여름의 끝>(이솔희)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고등학생이 꼬마 사부를 만나 성장하는 <전설의 앞차기>(이정무)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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