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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연휴 끝나면 ‘아리랑 놀이판’ 시작된다

등록 2017-10-01 16:46수정 2017-10-01 20:10

13~15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광화문 일대 연희·콘서트 가득
세종대로 6차선서 ‘난장’ 진풍경
오는 13~15일 열리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전통연희, 콘서트, 전시, 경연 등 다양한 행사로 시선을 붙든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오는 13~15일 열리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전통연희, 콘서트, 전시, 경연 등 다양한 행사로 시선을 붙든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연휴가 끝나는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가 ‘아리랑’으로 물든다. 아리랑을 키워드로 전통연희, 콘서트, 전시, 경연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이듬해 시작한 축제로, 올해가 5회째다.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아리랑을 키워드 삼은 축제는 많지만, 외국인 등 많은 이들이 오가는 광화문 한복판에서 한판 굿을 벌이는 축제는 별로 없다. 광화문 일대에 축제무대, 연희무대, 열린무대, 청춘무대를 마련하며 잔디광장 등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평창겨울올림픽 붐업을 위한 전국 14개 대표축제’에 포함되면서 여느 때보다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13일 소리꾼 장사익과 안숙선 명창, 뮤지컬 배우 카이, 국악인 최수정, 60인조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개막공연 ‘열정의 노래, 아리랑’을 시작으로, 14일에는 공중줄놀이, 평창 황병산 사냥놀이, 강릉단오굿 등 전통연희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14~15일에는 버스킹 무대인 ‘광화문 음악소풍’, 아리랑을 주제로 예술가들이 자웅을 겨루는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등 신진 아티스트의 참신한 무대를 수시로 만날 수 있다.

14일 ‘광화문 뮤직페스티벌’과 15일 ‘시민과 함께 펼치는 아리랑 난장’은 못 챙기면 아쉬울 축제의 백미다. 헤이즈, 노브레인, 몽니, 잠비나이 등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아리랑을 편곡해 부르는 등 광화문을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세종대로 6차선을 막고 2000여명이 참가해 연주, 노래, 춤, 가장행렬,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아리랑을 표현하는 ‘아리랑 난장’은 거대한 놀이판으로 진풍경이 예상된다. 윤영달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대중음악 프로그램을 강화해 젊은이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시민들이 아리랑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데 특히 신경썼다”며 “광화문 한복판에 사흘간 아리랑이 울려퍼지며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것은 우리 전통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원통음반에 담긴 최초의 아리랑 음원을 들어볼 수 있는 전시인 ‘아리랑, 에디슨 원통음반에 담다’ 등 아리랑의 역사를 톺아보는 시간도 의미있다. 1896년 미국 인류학자 앨리스 플레처가 조선인 유학생이 부른 ‘아리랑’ 등의 노래를 6개의 원통음반에 녹음한 것을 음원으로 들려준다. 원통음반은 물론 악보, 영상 자료 등 아리랑 관련 자료 60점도 전시한다. 초창기 유성기의 모습 등 변천사도 흥미롭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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